니콜라 29.63%-리비안 3.39%↑ 테슬라 제외 전기차 랠리(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경고를 무시하고 랠리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주도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등했다.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미국 증시는 이를 무시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27%, S&P500은 1.22%, 나스닥은 1.1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니콜라는 29.63%, 리비안은 3.39%, 루시드는 2.97%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0.35% 하락했다. 테슬라는 13일 연속 랠리한 데 따른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니콜라 연일 폭등, 오늘은 30% : 이날 특히 니콜라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29.63% 폭등한 1.40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일 1달러를 다시 돌파한 니콜라는 이틀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하게 됐다.
니콜라는 지난 4월 12일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니콜라는 나스닥으로부터 "니콜라가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준수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상장조건을 유지하려면 주가가 10일 연속 최소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니콜라가 상장폐지 위기를 면하려면 2023년 11월 20일까지 주가가 10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그런데 니콜라가 연일 폭등하며 이틀 연속 1 달러 이상에 머물게 됐다. 니콜라가 추가 랠리해 주가가 10일 이상 1달러 이상에 머물면 상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 투기세력 유입된 듯 : 최근 니콜라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 것은 투기 세력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싼값에 주식을 살 수 있고, 니콜라가 상폐를 모면하면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니콜라뿐만 아니라 리비안이 3.39% 급등한 15.24 달러를, 루시드는 2.97% 상승한 6.59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테슬라는 이틀 연속 하락 : 이에 비해 테슬라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5% 하락한 255.90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0.74% 하락했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는 지난 13일간 랠리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각종 호재가 분출함에 따라 13일 연속 랠리했었다. 이 기간 주가가 41% 폭등했고, 시총도 2000억 달러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건전한 조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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