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3일 연속 랠리, 최장기 상승 기록 갈아치워(상보)
13일간 주가 41% 급등, 올 들어서는 110%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13일 연속 상승에 성공함에 따라 최장기 랠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55% 급등한 258.71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13일 연속 상승에 성공, 최장기 랠리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0년 6월의 12일 연속 랠리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 기간 동안 41% 급등했으며, 올 들어서는 110% 정도 폭등했다.
이는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고, 지난주 테슬라가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도 충전소 공유계획을 발표한 호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2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0.43%, S&P500은 0.69%, 나스닥은 0.8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뿐 아니라 포드에 이어 GM도 테슬라의 충전소를 공유한다는 호재도 계속됐다.
테슬라는 포드와 GM과 이같은 협약을 맺어 전기차 인프라를 더욱 확실하게 장악하는 것은 물론 양사로부터 이용료를 받아 안정적인 새 수익원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다 결국 13일 연속 상승에 성공, 최장기 랠리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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