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22%-니콜라 8.68%, 전기차 일제 랠리(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로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모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2%, 니콜라는 8.68%, 리비안은 0.94%, 루시드는 0.97% 각각 상승했다.
이는 일단 미국증시가 금리동결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는 0.56%, S&P500은 0.94%, 나스닥은 1.5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에 따라 전기차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테슬라는 12일 연속 상승에 성공, 상장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22% 상승한 249.83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12일 연속 상승해 최장기간 상승세 기록했다. 테슬라는 2010년 6월 12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이는 지난 주 테슬라가 포드에 이어 제널러 모터스(GM)와도 충전소 공유계획을 발표한 호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포드와 GM과 이같은 협약을 맺어 전기차 인프라를 더욱 확실하게 장악하는 것은 물론 양사로부터 이용료를 받아 안정적인 새 수익원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날도 테슬라가 상승함에 따라 올 들어 테슬라는 100% 이상 폭등했다. 그러나 사상최고치에는 아직 크게 미달한다. 사상최고치는 2021년 11월 기록한 409.97 달러다.
테슬라 이외에 다른 전기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는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8.68% 급등한 7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0.94% 상승한 14 달러를, 루시드는 0.97% 상승한 6.27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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