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반도체주 인텔, 간만에 4%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주가가 간만에 4% 가까이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3.68% 급등한 30.96 달러를 기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로 그동안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해 왔으나 인텔은 이 같은 흐름에서 소외됐었다. 그랬던 인텔이 이날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이는 인텔이 생성형 AI 맞춤형 반도체 개발자금을 마련키 위해 자회사 ‘모바일 아이’의 주식을 매각키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아이는 자율주행차 회사로 지난해 인텔에서 분사했다. 인텔은 모바일 아이의 지분을 팔아 약 1억 달러(약 1307억원)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며, 이를 AI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의 주가는 4%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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