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미증시 강보합, 나스닥 0.36%↑(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부채협상안이 통과돼 미증시의 초점이 이번 달 13일~14일 열리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이동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강보합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03%, S&P500이 0.23%, 나스닥이 0.36% 각각 상승했다.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미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KKM 파이낸셜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킬버그는 “투자자들이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증시에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애플의 주가는 소폭(0.21%) 하락했다.
전일 애플이 야심작 '비전 프로'를 공개하자 주가는 장중 한때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에 이어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자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2% 폭락했다.
SEC는 전일 세계 최대거래소인 바이낸스를 고소한데 이어 오늘은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고소했다.
SEC가 바이낸스에 이어 코인베이스를 고소했음에도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5% 정도 급등하고 있다. 이는 전일 악재를 이미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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