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38%-니콜라 2.30%, 리비안 제외 전기차 일제 상승(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부채협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지만 미국의 전기차주는 리비안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38%, 니콜라는 2.30%, 루시드는 0.6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94%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38% 상승한 203.9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에서 모델Y가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중국에서 모델Y는 9만4469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26% 급증한 것이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에 해당한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니콜라도 전거래일보다 2.30% 상승한 62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내려가자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시드도 0.65% 상승한 7.76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94% 하락한 14.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부채협상안의 하원 표결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0.40%, S&P500은 0.60%, 나스닥은 0.6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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