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테슬라 6%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전일 투자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펼쳐진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결정적 한방이 없자 테슬라의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85% 급락한 190.90 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마스터 플랜 3’를 발표했다. 마스터 플랜은 10년 주기로 발표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결정적 한방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는 멕시코에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는 것 이외에 특별히 시장에 호재가 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기가팩토리 신설과 충전 인프라 및 공급망 개선에 대해 얘기했지만 차세대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멕시코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실망해 테슬라의 주가는 6%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간외거래에서도 테슬라의 주가는 5% 이상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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