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챗GPT 시장에 뛰어든다…전문가 접촉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세계 IT업계의 최대 이슈인 챗봇 사업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의 시장전문지 마켓워치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가 구글에서 챗봇을 개발했던 전문가 이고르 바부스킨과 만나 인공지능(AI) 연구 실험실 설립을 논의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사실 머스크는 최근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의 공동창업자였다. 그는 지난 2015년 현재의 경영자 샘 알트만 등과 오픈 AI를 공동 창업했었다.
그러나 테슬라와 이해충돌 등을 이유로 2018년 지분을 정리하고 오픈 AI를 떠났다.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는 출시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에 이른다 .
챗GPT의 기능이 획기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의 기능을 MS의 검색엔진인 빙에 추가하는 등 챗봇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MS는 지난 2019년 오픈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었다.
MS가 챗봇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자 경쟁업체인 구글은 ‘바드’를, 메타는 ‘람마’를 내놓는 등 챗봇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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