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내주 UDCG 및 나토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방문

벨기에 방문 후 에스토니아와 독일 잇따라 찾을 계획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해 10월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그룹(UDCG)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내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UDCG)' 회의와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

미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나토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10월 이후 4달 만인 오는 15일 개최된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오는 14일 UDCG 대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스틴 장관과 동행한다.

이번 UDCG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해 4월 결성된 이후 9번째 회의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 세계 50개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현재 지속하고 있는 전쟁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그들의 주권 영토를 수호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14일 UDCG 회의와 15일 나토 국방장관 회의 이후 각각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은 벨기에 방문 이후 에스토니아와 독일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