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4차 접종' 화이자 CEO도 코로나 확진…"증상 경미"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대 생산 기업인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도 결국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4차례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다행으로 느낀다. 나는 좋은 상태로, 매우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 회사측도 성명을 통해 자사 CEO 확진 소식을 알렸다. 성명에 따르면 불라 CEO는 현재 격리 중으로, 자사 경구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 치료를 시작했다.

불라 CEO는 "우리는 이 질병과의 싸움에서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내가 빠르게 회복하리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동료들의 지치지 않는 노력에 매우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1억2800만명 이상이 백신 완전 접종을 마쳤고, 6100만명이 1차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