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사망자 2천명 넘어서…사흘 만에 두배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준비하는 미국 의료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2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누적 확진자는 이제 13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CNN은 이날 오전 5시40분(동부시간) 기준으로 미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046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며칠 사이 사망자 증가세가 무섭다. 지난 26일 처음 1000명대에 접어든 사망자 수가 불과 사흘 만에 2배 폭증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뉴욕주 728명 △캘리포니아 189명 △뉴저지 140명 △루이지애나 137명 순으로 많다.

전날 12만명 넘어선 누적 확진자는 13만명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에선 최소 12만4686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뉴욕주 확진자만 5만3520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이어 뉴저지가 1만1000명대, 캘리포니아가 5000명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wonjun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