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일탈' 美대학생 봄방학파티, 폭력 비화…100명 체포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폭력 사태로 번진 캘리포니아 길거리 파티 © News1

</figure>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생들의 길거리 파티가 폭력화하며 최소 44명이 부상당하고 1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시는 이슬라 비스타 해변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 학생들의 봄 방학 파티에서 폭동이 일어나 경찰을 투입해 이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델토피아(Deltopia)’로 불리는 이 파티에는 약 1만5000명이 참가했다.

만취한 참가자들은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정지 표지판을 부수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산타 바바라와 벤츄라 카운티의 보안 당국은 물리적 폭력을 일으킨 참가자 1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루 가스와 고무탄을 사용해 학생들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44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도 최소 5명이 다쳤다. 한 명의 경찰은 벽돌로 얼굴을 가격 당했고 2명은 술병에 맞아 손을 다쳤다.

보안당국은“ 군중을 해산시키고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몇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