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설적 백인 힙합그룹 비스티보이즈 멤버 '아담 요크' 사망

미국 힙합그룹 비스티보이즈의 멤버 아담 요크 ©AFP=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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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그룹 비스티 보이즈, MCA (본명 아담 요크)(왼쪽), 마이크 D (본명 마이클 다이아몬드)(가운데), 애드록(본명 아담 호로비츠)(오른쪽) ©AFP= News1

</figure>미국 전설적인 백인 힙합그룹 비스티 보이즈의 베이시스트 MCA(본명 아담 요크)가 침샘암으로4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br>비스티보이즈 측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2009년 침샘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왔다"며 "3년 간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전했다.<br>사망한 아담은 1979년 백인들로만 구성된 힙합그룹 '비스티보이즈'의 멤버다.<br>비스티보이즈는 데뷔 당시 펑크 록 밴드로 활동하다가 1984년 힙합으로 장르를 옮겼다. 1986년 '라이센스트 투 일' 앨범으로 히트를 치면서 최초의 백인 힙합 개척자가 됐다.<br>사망한 아담은 가수뿐만 아니라 티벳 사회 운동가로도 활동했다. 티벳의 독립을 위해 '밀라레파 펀드'를 세워 모아진 재정 바탕으로 '티베탄 프리덤 콘서트'를 열어 티벳 독립운동에 대한 열성적인 지지를 보이기도 했다.

비스티 보이즈 멤버는 드러머와 랩퍼 담당 마이크 디(본명 마이크 다이아몬드), 기타와 보컬 담당 애드록(본명 아담 호로비츠), 베이시스트 담당 MCA(본명 아담 요크)다.<br>이들은 1998년과 2008년에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지난 4월 힙합 그룹으로서는 역대 3번째로 로큰롤 역사에 기여한 뮤지션의 업적을 기리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bhj26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