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양회 폐막 후 첫 지방 시찰…"민족 특색 문화 계승해야"

서남부 구이저우성 리핑현 동족 자치구 시찰

시진핑 주석이 17일 오후 구이저우성 자오싱둥짜이 마을을 방문했다. (사진출처=신화통신)
시진핑 주석이 17일 오후 구이저우성 자오싱둥짜이 마을을 방문했다. (사진출처=신화통신)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직후 첫 지방 시찰에 나서 전통 문화 계승과 농촌의 진흥 추진을 강조했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구이저우성 리핑현 첸둥난 묘족·동족 자치구를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민족의 전통 문화 보호 및 계승, 농촌의 전면적 진흥 추진 상황을 살펴봤다.

같은날 자오싱둥짜이 마을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마을의 직물 염색, 자수 특색 산업 기지에 들어가 마을 사람들과 교류했다.

시 주석은 다락방, 납염 공예 등 민족 특색 산업이 소박하고 특색있다고 평가하며 "당과 정부의 지원 아래 마을 주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고 농촌 진흥을 추진해 중국식 현대화를 더욱 잘 건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관광이 매우 큰 산업으로 자리 잡았고 농촌 관광이 한창 번영 중에 있다"며 "민족은 특색있는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와 관광의 융합 속에서 빛을 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