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여당교류협의회 7년 만에 재개…북한 미사일 등 논의할 듯
2018년 중단 이후 처음…日 소년 피습 사건도 논의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 공산당과 일본 여당 간 교류 행사인 '중·일 여당교류협의회'가 7년 만에 재개된다.
7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자민·공명 연립여당 방중단은 오는 13~1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일본 방중단은 중국 공산당 측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양국 인사들은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일본인 소년 피습 사건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에서는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 등 7명이, 공명당에서는 니시다 마코토 간사장 등 5명이 참여한다.
모리야먀 간사장은 이와 관련해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잘 협의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라고 전했다.
2006년 베이징에서 시작된 중·일 여당교류협의회는 2009년에 중단됐다 6년 만인 2015년에 재개됐다.
이후 2018년 10월을 마지막으로 또다시 7년간 중단됐다 지난해 5월 류젠차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이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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