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던 '세계 최고령자' 별세…향년 116세
지난해 12월 말 노환으로 사망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세계 최고령자'가 별세했다. 향년 116세.
4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져 있는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 거주자 이토오카 도미코 씨가 지난해 12월 29일 사망했다.
아시야시는 고인이 시내 노인 시설에서 건강히 지내왔으며 작년 말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08년 5월 23일 오사카시에서 3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30여 년 전 아시야시로 거처를 옮긴 바 있다.
고인은 지난해 8월 스페인의 117세 여성이 사망한 뒤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세계 최고령자로 이름을 올렸었다.
아시야시 시장은 고인을 애도하며 "이토오카 씨는 긴 인생을 통해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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