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차관, 주중 美대사관 찾아 카터 전 대통령 추모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마자오쉬 중국 외교 부부장(차관)이 주중 미국대사관을 찾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자오쉬 부부장은 지난달 31일 주중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카터 전 대통령을 조문했다.
외교부는 "마 부부장은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며 "그가 중미 관계 발전과 양국 우호적 교류·협력에 한 중요한 공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1979년 미중 수교를 이끈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고향인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타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전을 발송하고 "카터 전 대통령은 중미 수교의 추동자이자 결정자로, 장기간 중미 관계 발전과 양국의 우호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나는 그의 별세에 깊은 애석함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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