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차관, 주중 美대사관 찾아 카터 전 대통령 추모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4년 3월 25일 뉴욕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2024.12.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4년 3월 25일 뉴욕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2024.12.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마자오쉬 중국 외교 부부장(차관)이 주중 미국대사관을 찾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자오쉬 부부장은 지난달 31일 주중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카터 전 대통령을 조문했다.

외교부는 "마 부부장은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며 "그가 중미 관계 발전과 양국 우호적 교류·협력에 한 중요한 공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1979년 미중 수교를 이끈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고향인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타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전을 발송하고 "카터 전 대통령은 중미 수교의 추동자이자 결정자로, 장기간 중미 관계 발전과 양국의 우호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나는 그의 별세에 깊은 애석함을 느낀다"고 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