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스노클링 실종' 일본 참의원, 끝내 익사체 발견

자민당 소속 아다치 도시유키, 가족여행 중 참변
일본으로 시신 이송 준비 중…장례 일정은 미정

아다치 도시유키 일본 참의원(자민당 소속)의 프로필 사진 갈무리. (출처 : 아다치도시유키 공식 홈페이지)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자민당 소속 아다치 도시유키 참의원(70)이 몰디브에서 익사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사무소에 따르면 아다치 의원이 지난 27일, 몰디브에서 스노클링 중 실종됐다. 이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인은 기식폐렴에 의한 익사로, 시신에 별도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FNN 뉴스에 따르면 아다치 의원은 가족들과 함께 지난 25일 출국해 30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현재 시신은 일본으로 이송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장례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다치 의원은 국토교통성 기술 감독직을 거쳐 2016년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그는 2선 임기를 수행하며 국가 재해대책특별위원회·예산위원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