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한 판다 기지, 학대 논란 의식했나…성탄 이브날 푸바오 공개

눈길 걷는 푸바오 모습 담겨
선수핑 기지, 7~31일까지 임시 폐쇄…"관광객 편의성 제고"

워룽 선수핑 기지 측이 공개한 지난 24일 푸바오의 모습. (워룽 선수핑 기지 SNS 계정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용인 푸씨' 푸바오가 살고 있는 중국 쓰촨성 청두의 워룽 선수핑기지가 최근 푸바오가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가 지난 24일 공개한 선수핑 기지 실황 영상에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수초간 공개된 영상에는 푸바오는 눈이 쌓인 선수핑 기지의 야외 방사장을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3일 올라온 영상에서도 푸바오는 야외 방사장을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선수핑 기지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안한 관람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4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기지 측은 SNS 계정을 통해 선수핑 기지에 머물고 있는 푸바오 이외에도 샤오치지, 허허, 타이산, 선선 등의 일상 모습을 담아 공개하고 있다. 이는 '학대 논란'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