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中 리창 총리와 회담…중일 관계 개선 의지 드러내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중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5일 AFP통신과 일본 TBS뉴스 등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양국 국민이 중일 관계가 발전하고 전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며 "중일 관계 개선은 아시아 전체는 물론 전 세계를 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취임한 이와야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야 외무상은 리 총리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회담했다.
리 총리는 "중일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일본 측과 함께 노력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며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후에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회담한다. 그는 왕 주임과의 회담에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재개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전략적 호혜 관계의 추진을 재차 확인하는 것과 함께 중국인의 방일 비자 완화 등 인적 교류의 확대를 향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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