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맞이하는 중국…리창 "경제 도전 직면, 회복 모멘텀 공고히"
기관장 헌법 선서식 참석…착실하게 일하는 것 우선 목표로 삼아야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내년에도 경제가 여전히 많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 회복 모멘텀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일 국무원에서 열린 기관장 헌법 선서식에 참석해 "내년 중국 경제사회 발전은 여전히 많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할을 다해 개혁과 발전의 신천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를 위해 착실하게 일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분투하며 노력해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며 "분초를 다투는 정신으로 일하는 것을 앞세워 당 중앙의 결정을 세분화·실질화·구체화하고 일 하나하나를 장악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각종 불확실성에 맞서 시간을 다투고 이미 결정된 업무는 빠르게 추진하고 경제 회복 모멘텀을 끊임없이 공고히 해야 한다"며 "대중과 기업의 요구를 적극 이해해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한 개혁과 과감한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도 물러서지 않고 갈등에 부딪혀도 회피하지 않으며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계획해 다양한 개혁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 총리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든 부서와 지역은 전반적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 총리는 이날 법치의 정신을 준수하고 법체의 사고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지속 향상해야 한다며 "올바른 권력관 등을 확립해 부패 척결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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