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마카오, 일국양제 성공적 실천으로 경제 회복 촉진"

마카오 반환 25주년 기념 행사 참석 차 마카오 방문
존 리 홍콩 행정장관과 만나 "더 밝은 미래 만들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4.12.18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 계기 마카오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특색의 일국양제를 성공적으로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9일 마카오 특별행정부 정부 환영 만찬에 참석해 연설은 하고 "지난 5년은 마카오 역사상 매우 특별한 5년이었다"며 "세계의 변화와 코로나19에 직면해 마카오 정부가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 경제 회복을 촉진했으며 각종 사업이 전면적으로 진보해 마카오 특색의 일국양제를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마카오의 합리적인 다원적 경제 발전이 새로운 성과를 거뒀고 민생과 복지 수준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으며 애국주의 정치 및 사회 기반이 공고해져 국제적 영향력과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지난 5년간 마카오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일국양제' 정책을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호얏셍 행정장관은 "마카오는 조국의 대가족으로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여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고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에 더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헝친 광둥·마카오 심화 협력구, 마카오 과기대도 각각 시찰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같은 날 존 리 홍콩 행정장관과 만나 "홍콩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일국양제 실천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으며 홍콩이 더 나은 발전을 이루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에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