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방문객 319만명 역대 최다…한국인 75만명으로 1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보다도 30.5% 늘어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올해 11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숫자가 318만7000명으로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30.6% 증가한 수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30.5% 늘었다.
방문객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한국인이 74만95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54만6300명)과 대만(48만8400명), 미국(24만7500명), 홍콩(22만71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JNTO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 수가 3337만9900명으로 12월이 남은 상황에서도 지난 2019년의 연간 수치인 3188만2049명을 넘어섰다.
마이니치신문은 항공 편수의 회복과 가을 단풍 관광 수요 등으로 한국·중국·대만의 방일객이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11월 해외 출국 일본인 숫자는 117만5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는 64.3% 정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2030년 연간 방문객 숫자 목표치를 6000만명으로 세우고 과도한 혼잡이나 오버투어리즘(관광 과잉)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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