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해상 로켓 발사 예고…21일까지 선박 진입 금지
르자오 앞바다 안전통제구역 설정
지난 8월엔 위성 실은 로켓 해상 발사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서해 일부 해역 해상에서 로켓 발사를 예고했다.
18일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서해 해역 르자오 앞바다에서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해사국은 반경 3km인 원형 안전통제구역을 설정하고 이 기간 선박의 해당 해역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19~21일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인근 해역에 사각형 모양 안전관리구역을 설정하고 해당 지역에 로켓 잔해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번 로켓 발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위성을 실은 로켓의 해상 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해사국은 지난 8월 말에도 해당 해역에서 로켓 발사를 예고하고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구선싱 1호 해사형(해상에서 우주로 발사) 야오2 운반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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