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트럼프 만나 140조 규모 대미 투자 발표"

미 CNBC 방송, 소식통 인용해 보도
트럼프 자택 방문해 공동 발표 예정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GB) 회장이 21일 도쿄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손 회장은 "인간 지능의 1만배에 달하는 초인공지능(ASI)을 10년 뒤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1000억 달러(약 143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 CNBC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해 트럼프와 공동 발표로 이같은 약속을 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언할 계획이다.

CNBC는 1000억 달러의 자금이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파 펀드인 비전펀드 등 다양한 출처를 통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