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주재 정치국 회의 개최…"내년 적극적 재정 정책 실시"
"내년 안정 속 성장 추구 및 성장으로 안정 촉진"
"반부패 심도 추진 및 부패 문제 집중 단속"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최고 지도부가 9일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 내년 적극적 재정정책 실시를 시사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주석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개최했다. 공산당은 매년 4월, 7월, 12월 경제를 주제로 하는 회의를 연다.
회의는 "올해는 14차 5개년 계획의 목표와 과업을 실현하는 중요한 해로 전면적으로 정책을 시행해 경제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진전이 있으며 경제력, 과학 기술력, 종합 국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회의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꾸준히 발전하고 개혁개방이 계속 심화되며 핵심 분야의 위험 해결이 질서 있고 효과적이며 민생 보장이 견고해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와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의는 "내년에는 안정속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성장으로 안정을 촉진하며 새로운 것을 확립한 후 낡은 것을 타파하고 조정협력을 견지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하게 완화한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정책을 활용을 확대하며 파격적 역주기 정책을 강화하고 정책을 결합해 거시적 통제의 미래 지향성, 목표성,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소비를 적극 촉진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며 국내 수요를 전면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과학 기술 혁신으로 신품질 생산력의 발전을 주도하고 경제 체제 개혁의 주도적 역할을 발휘해 상징적 개혁조치의 시행과 효과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 핵심 분야의 위험 예방, 빈곤 퇴치 성과 지속 확장, 도농 통합 발전 촉진 등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정치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반부패를 심도있게 추진하며 부패 문제를 집중 단속하고 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토양과 조건을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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