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계엄사태에 "내정 논평 안해…한중관계 中입장 일관"

기존 입장 되풀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4.1.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내정에 논평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계엄 사태로 인한 한국 정세가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한국에서 발생한 일은 한국의 내정으로 논평하지 않는다"며 "한중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4일 한국의 계엄 선포와 관련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말에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내정에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대변인 브리핑에서도 같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