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한국 상황 주시…일본 국민 안전 위해 모든 조처할 것"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해 언급할 입장 아냐"…논평은 삼가
한국 체류 일본인 피해 관련 사항은 보고되지 않아

22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2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4일(현지시간), 한국의 계엄령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한국 내 일본인의 안전을 위해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 및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 출입하며 "지난밤 계엄령 발표 이래 특단의,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다른 나라의 내정에 대해 언급할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국에 있는 일본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 현시점에서 일본인 피해 보고는 전혀 접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달 초 한국 방문 일정에 대해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만 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