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네덜란드 총리 통화…리창 "경제 교류 지속 확대 용의"
소호프 총리 "네덜란드, 중국-EU 협력 관문 될 용의 있어"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딕 소호프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하고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일 소호프 총리와 통화에서 "중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발전했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지속 확대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중국 네덜란드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긍정적 모멘텀 유지를 희망한다"며 "개방적이고 실용적인 협력은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귀중한 경험으로 중국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정치적 신뢰를 지속해서 공고히 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견고한 힘을 제공 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와 상호 이익의 원칙을 준수하고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호프 총리는 "중국은 글로벌 문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양국 관계, 특히 경제 및 무역 협력의 발전 추세가 강하다"며 "네덜란드는 중국과 EU의 협력 관문이 될 용의가 있으며 양측이 무역 및 기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네덜란드와 중국의 관계 발전 촉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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