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핵심 문제…유엔 가입 지지"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 기념식 축전
두국가 해법 구체화 해야…독립된 국가 건설 지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플라날토 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기자회견서 "양국은 서로의 성공을 위해 황금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 있다" 고 밝히고 있다. 2024. 11.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문제의 핵심이라며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유엔이 개최한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 기념식에 축전을 보내고 이같이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팔레스타인 문제는 국제 공정과 정의에 관한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를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조속히 휴전하며 지역 상황을 완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은 '두국가 해법'을 구체화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며 1967년의 국경을 기반으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완전한 주권을 가진 독립된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고 주민들의 건국권, 생존권, 복귀권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항상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합법적 권리 회복을 위한 정의로운 노력을 확고히 지지한다"며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과 더 크고 권위 있는 효과적인 국제 평화 회의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