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눈폭탄…적설량 최대 48cm 달하기도

헤이룽장 허강에서 시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출처=웨이보)
헤이룽장 허강에서 시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출처=웨이보)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동북부 지역에 40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27일 중국톈치망 등에 따르면 25~26일까지 네이멍구 중동부, 허베이 북부, 헤이룽장성 등에 큰 눈이 왔다.

이번 눈으로 헤이룽장성의 7개 기상 관측소의 적설량은 30cm를 넘었다.

이 가운데 후중 관측소의 적설량은 48cm에 달했고 모허 역시 39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일 오후 4시 기준 헤이룽장성 허강에는 약 40.7mm의 폭설이 내렸는데, 11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 폭설로 적설량은 30cm가 넘기도 했다.

헤이룽장성 기상대는 이날까지도 따싱안링, 허강, 자무스중서부 등에 폭설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이 예상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