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등 무비자 입국 기간 15일→30일로 확대(상보)

일본도 비자 면제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8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중국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관광객이 줄을 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 한국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2024.1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22일,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하고 있는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체류 시 '비자 면제 조치'를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무비자 프로그램 내에서 한국 등 38개국에 대해선 무비자 입국 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또 일본과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9개국 일반여권 소비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적용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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