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머스크 주목…모친은 상하이 브랜드 행사 참석 눈길
테슬라 머스크, 미중 간 대화 창구 역할 가능성 커져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으로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중 간 대화 창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모친인 메이 머스크가 미국 대선 직후 중국 상하이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
12일 중국 SNS 웨이보 등에 따르면 메이 머스크는 지난 8일 상하이에서 열린 침구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메이 머스크가 지난 9월 중국 토종 침구 브랜드인 '시린먼' 산하의 신규 브랜드 아이세바오바오(aise宝褓)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된 데 따른 것이다.
아이세바오바오는 미국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8일 상하이에서 첫 번째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천핑치 CEO, 왕펑 최고 제품 책임자 및 메이 머스크가 참석해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1984년 설립된 시린먼은 중국 대표적인 침구 브랜드로 인민대회당, 댜오위타이, 및 쉐라톤 메리어트 등 고급 호텔에 매트리스를 공급하고 있다.
메이 머스크의 공식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친중 행보를 보이는 그의 아들인 일론 머스크가 미중 관계 개선에 일정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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