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니 일본 방위상, 한국 함정 첫 승선…"한일 방위 협력" 강조

29일 오후 대한민국 해군의 대형 강습 상륙지원함인 마라도 함이 경북 포항 앞 바다에 정박돼 있다. <자료사진>2024.1.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오후 대한민국 해군의 대형 강습 상륙지원함인 마라도 함이 경북 포항 앞 바다에 정박돼 있다. <자료사진>2024.1.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7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공군기지에서 열린 한국 해군 함정 환영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속에 있는 한일 방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공군기지를 방문하고, 훈련의 하나로 항구를 방문한 한국 해군 함정들을 위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나카타니 상은 연설에서 "한국은 일본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한일 방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상륙 강습함 '마라도' 함에 승선해 함장들을 만났다. 일본 방위상이 한국 해군 함정에 승선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국 해군 함정은 6년 전 이른바 '초계기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 단독 입항해 6일 해상자위대 훈련함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