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 대선 하루전 공수부대 시찰…"전투 준비 강화해야"

"전투 준비와 전투 의식 높여 군사 투장 준비 내실있게 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4일 중국인민해방군 공수부대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 출처=신화통신)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수부대를 시찰했다. 시 주석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시찰에서 "전투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인민해방군 공수부대를 방문하고 "공수부대는 우리 군의 전력체계와 작전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국군 신속 기동 작전부대인 공수부대는 공군 소속이다.

시 주석은 "공군 전환 건설 요구를 이행하고 훈련·전투준비를 전면 강화하며 공수 작전 능력을 전면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과 사명을 명심하고 전투 준비와 전투 의식을 높여 군사 투쟁 준비를 견고하고 내실 있게 해야 한다"며 "현대 전쟁에서 공수 역량 운용의 특징과 규칙을 파악하고 작전 양식과 병력 운용 방식을 혁신해 공수부대의 장점을 잘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에는 안후이성 소재의 로켓군 부대를 시찰한 바 있다.

이날 시찰엔 중국군 서열 3위인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등이 동행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4~5일 후베이성 샤오간, 셴닝시 등을 시찰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