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일부터 한국인 관광객에 최대 15일 무비자 입국 허용

지난달 한국과 중국을 오간 항공 여객 수가 90만 명을 돌파하고,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기점으로 중국 여행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 나오면서 항공업계가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등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단체관광객들이 단체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인 등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일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 후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 편의를 위해 중국이 무비자 정책 범위를 확대한다"며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모나코 등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일반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시 최대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