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재 중국 중앙 정치국회의…"못 박는 정신으로 개혁 수행"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순시상황 종합보고서' 심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 개막식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2024.09.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중앙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못을 박는 정신으로 개혁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정치국회의를 개최하고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순시 상황에 관한 종합보고서'를 심의했다.

중국 공산당은 최근 15개 중앙순시조를 조직해 22개 중앙과 국가기관, 12개의 중앙 관리 금융기업 당위원회를 대상으로 순시를 전개했다.

회의는 "순시의 상황에서 볼 때 중앙정부, 국가기관, 중앙그융기관 당의 건설이 강화되고 각종 사업이 새로운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몇 가지 문제가 있다"며 "시정 과정을 엄중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고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을 강화하며 전반적인 계획과 감독을 강화해 순시와 시정을 개혁 심화 작업과 결합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각급의 당위원회(당조)가 지속해서 정치적 지위를 높이고 직무수행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강화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도적으로 당과 국가를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3중전회의 배치를 관철하고 못을 박는 정신으로 개혁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발전과 안전을 조정하며 핵심 분야의 리스크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안전 마지노선을 확고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도부 건설을 강화하고 민주집중제를 엄격히 시행하며 결속력과 전투력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며 "엄격한 당 통제를 심화하고 철저한 혁명 정신으로 반부패 투쟁을 끝까지 수행하고 부패하지 않고 부패할 수 없도록 예방과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기타 사항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