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일산 반도체용 원료 반덤핑 관세 5년 연장키로

요오드화수소 반덤핑 관세 연장
2018년 무역 갈등 촉발 후 대응 조치 일환…지난해 연장 여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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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미국과 일본산 반도체 제조 원료에 대한 반덤핑 관세조치를 5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15일 "반덤핑조례에 따라 조사 결과를 국무원 관세위원회에 보고했으며 관세위원회는 상무부 권고에 따라 10월 16일부터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행 기간은 5년이다.

요오드화수소산은 반도체 제조 등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이 촉발한 지난 2018년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 일환으로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어 지난해 반덤핑 관세 부과 연장 여부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