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엘베 '똥' 장난…배설물 버튼에 묻힌 어린이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중동부 후베이성의 상양시 소재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한 소년이 바닥에 떨어진 배설물을 승강기 버튼에 묻히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소후뉴스, 중국망 등 현지 매체들이 입수한 관련 CCTV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빨간색 옷을 입은 아이가 바닥에 떨어진 배설물을 발로 차서 엘리베이터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흡연중이던 검은색 옷을 입은 다른 남자 아이는 바닥에 떨어진 배설물을 휴지로 주워 엘리베이터 벽에 있는 버튼에 묻히고 달아났다.

해당 건물 소유주는 엘리베이터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발견했지만 악취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지 못해 CCTV를 확인한 결과 두 명 어린이가 '똥'으로 장난친 것을 알게 됐다고 중국망은 전했다.

중국망은 이번 소식을 전하면서 "부모가 자녀를 통제하고 훈육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