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임 방위상 "조기에 한국 방문해 회담 실현하고파"

나카타니 "2015년 내가 방한한 이래 방위상이 한국서 회담한 적 없어"
이시바 총리가 주창한 '아시아판 NATO' 언급 없이 한미일 방위 협력 강조

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출입하고 있다. 2024.10.01/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김용현 한국 국방부 장관과 원격 회의를 열고 조기에 한국을 방문해 방위 회담을 실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회의를 마친 후 언론에 "내가 방위상이었던 2015년, 한국을 방문한 이래 방위상이 한국에 찾아가 회담한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국방부 장관에게 "한일, 한·미·일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측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등 지역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및 미국을 더한 3국 방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 중 의욕을 보였던 '아시아판 나토(NATO)'와 관련한 언급은 별도로 나오지 않았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