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롤러코스터…항셍지수 6% 급락, 상하이지수 3% 상승(상보)

한 남성이 중국 상하이 푸동 금융지구에 위치한 상하이 증권거래소 건물 옆을 걸어가고 있다. 2022.04.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홍콩의 항셍지수가 6% 이상 급락하고, 상하이종합지수는 3% 상승에 그치는 등 중화권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6.25% 급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73%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 폭등, 출발했었다.

항셍지수가 급락하고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인 것. 이는 당국에 대한 실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경제의 컨트롤 타워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자세한 추가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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