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102대 일본 총리 선출…오늘 저녁 새 내각 공식 출범(상보)

30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가 중의원 조기 해산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2024.9.30/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30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가 중의원 조기 해산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2024.9.30/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에서 집권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총재가 102대 총리로 공식 선출됐다.

일본 중의원(하원)은 1일 임시 국회를 열고 본회의의 총리 지명선거에서 이시바 총재를 제102대 총리로 선출했다.

참의원(상원)도 곧바로 본회의에서 이시바를 총리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일왕궁에서 총리 임명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1일 저녁 이시바 내각이 출범한다.

일본에서 총리가 교체된 것은 2021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퇴했다. 기시다의 총리 재임기간은 1094일로 전후 역대 8번째였다.

이시바 총리는 9월 30일 기자회견에서 "새 정권은 가능한 한 빨리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의원 해산 방침을 표명했다.

이시바는 10월 9일 중원을 해산하고, 중의원 선거는 15일 공고해 27일 투개표한다는 계획이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