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상무장관 조만간 통화…전기차 관세 인상 등 논의할 듯

중 관영 "중미 경제 무역 관계 안정적 발전 촉진 기여 기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8일 (현지시간) 베이징 상무부에서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3.8.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상무 장관이 조만간 통화를 하고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CCTV의 뉴미디어 채널인 위웬탄옌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중 상무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전화를 하고 각계 각층의 보편적 관심사인 전기차 규제 등 양국 경제 무역 문제 및 중점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 상무부 간 소통 메커니즘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 인상하는 것을 포함해 태양광, 철강, 알루미늄, 배터리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미중 통상 수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동하고 양국 간 소통 채널 정례화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 1월 양국 상무장관은 첫번째 통화에서 양측 각자의 관심사인 경제 및 무역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위웬탄톈은 "양국 상무장관 간 소통은 중미 경제 무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촉진하고 양국 기업이 상호 이익과 협력을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