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끄라톤, 대만 거쳐 중국 본토에 영향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진로 예상도 <출처=일본 기상청>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진로 예상도 <출처=일본 기상청>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을 거쳐 내달 5일쯤 중국 동부 저장성 쪽으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기상청은 30일 현재 끄라톤이 '매우 강' 상태로 대만 남부와 필리핀 사이 바시 해협에서 서북서쪽으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중심 기압은 935헥토파스칼(hPa)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50㎧, 최대 순간 풍속은 70㎧에 달한다.

끄라톤은 내달 3일쯤 대만 남부에 상륙해 섬을 북쪽으로 종단한 뒤 중국 저장성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끄라톤의 접근으로 오키나와에서는 2~4일에 걸쳐 높은 파도에, 3일은 폭풍에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