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스리랑카 대통령 당선인에 축전…"양국 관계 발전 중시"
"정치적 상호 신뢰 증진으로 '일대일로' 건설 협력 촉진"
스리랑카 좌파 야당 후보 대통령 당선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고 "중국과 스리랑카 간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23일 축전에서 "중국과 스리랑카는 전통적인 우방국"이라며 수교 67년간 양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 왔으며 크고 작은 국가 간 우호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스리랑카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전통적인 우석을 이어가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 중-스리랑카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촉진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스리랑카의 진정한 상호 협력과 세대의 우호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촉진해 양국 국민에 더 많은 복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2차 개표'에서 좌파 야당 후보 아누라 디사나야케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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