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방차관, 오늘 방한…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논의

튀르키예-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예정

슈아이 알파이 튀르키예 국방차관.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슈아이 알파이 튀르키예 국방차관이 9일 한국을 방문해 한·튀르키예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알파이 차관과 튀르키예 군사·국방 관계자 대표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국방 및 군사 협력과 관련된 여러 주요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우선 군사·국방 관계자 대표단은 이날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Summit 2024)에 참석한다.

알파이 차관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지난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열린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 국방장관이 공동 주최하며, 지난 8월 유엔사에 신규 가입한 독일이 최초로 참석한다.

2차 회의에는 튀르키예 외에도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영국, 미국 등 18개국의 장·차관 및 대표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알파이 차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알파슬란 카바크리오글루 당시 튀르키예 국방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만난 바 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