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셔틀외교 막차로 한국 도착…곧이어 윤과 고별회담(상보)
퇴임 앞두고 총리로서 마지막 방한…향후 한일관계 논의차
윤과 정상회담 후 만찬…7일에는 서울대 들러 학생들과 교류
- 권진영 기자,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김예슬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며 한·일 관계 강화와 안전보장 관련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 전용기로 이날 오후 1시 30분이 조금 지났을 무렵 한국 땅에 도착했다.
이틀간의 방한은 두 정상이 지난해 재개한 '셔틀 외교'의 일환이자, '고별 방한'인 셈이다. 조만간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총재선거를 치러 신임 총리를 뽑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만나 자신의 퇴임 후 출범하는 차기 정권에서도 한국을 중시할 것이라는 일본의 외교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5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이 한·일 관계 강화하고 안전보장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후 윤 대통령과 만찬을 갖고 이튿날에는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대학에 들러 일본인 유학생들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 윤 대통령 역시 지난해 3월 방일 당시 게이오기주쿠대학에 들른 바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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