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8~11일 중국 방문…시진핑·리창 등과 회담

6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EU 비공식 정상회의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대행이 참석했다. 2023.10.06/ ⓒ 로이터=뉴스1 ⓒ News1 문혜원 기자
6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EU 비공식 정상회의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대행이 참석했다. 2023.10.06/ ⓒ 로이터=뉴스1 ⓒ News1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오는 8~11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한다.

3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산체스 총리가 리창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 총리,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과 각각 회담할 예정이다.

마오 대변인은 "양측은 양자 관계와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방문 기간 양측은 중국-스페인 포럼, 중국-스페인 기업 자문 위원회 회의, 중국-스페인 기업 포럼 등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스페인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라며 "반세기 전 수교 이래 양측은 전통적인 우의를 이어가고, 상호 이익이 되는 개방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관계의 건전하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해 왔으며, 이는 양측에 이롭다"고 덧붙였다.

또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이 양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고위급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심화하기를 기대한다"며 "고품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중국-스페인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에 새로운 차원을 더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