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 북핵 위협 대응 실전적 대비태세 구비"

NYT "올해 3월 '핵운용지침' 개정"…백악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없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초대형방사포병부대들을 국가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이 22일 처음으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현장에서 초대형방사포병이 참가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윤영 조소영 기자 = 미국이 새로운 핵 억제 전략을 세운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미가 북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한미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 핵협의그룹 중심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있다"며 이이같이전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앞으로도 어떠한 종류의 북핵 위협도 효과적으로 억제, 대응할 수 있는 실전적 대비태세를 구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의 핵 위협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새 핵 억제 전략에 지난 3월 서명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핵 운용 지침'과 관련해 "미국의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