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경호시 방탄자재 활용 철저히 활용할 것"…트럼프 피격 영향

기시다 지방 시찰 등 야외 활동서 '투명 방탄 패널' 등장

31일 일본 미에현 시찰에 나선 기시다 총리가 투명 방탄 패널에 둘러싸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 NHK) 2024.07.31/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이 미국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바탕으로 요인 경호 시 방탄 기자재 활용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 및 기시다 총리 습격 사건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경호 대상자와 관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거듭 방탄 기자재 활용을 더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해서 경찰이 주최자 등과 연계하며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날 미에현(県) 시찰 도중 기자들의 취재에 대응하는 기시다 총리의 주변으로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의 방탄 패널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realkwon@news1.kr